주식투자 입문, 꼭 알아야 할 주식 용어 정리

은행에 돈만 저축해 놓고 있으면 그 돈이 내 돈이 아닙니다. 손 놓고 아무런 투자도 없이 은행에 돈만 저축해 놓으면 아무런 수익이 없으니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돈을 잘 이용해서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돈으로 돈 버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가장 유용한 것이 주식투자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멘붕'이고 그렇다고 자영업으로 가게를 차리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은행 금리가 땅바닥으로 떨어져서 저금만 해 놓고 손가락만 빠는 형국이 되었는데, 그래도 투자를 해본다면 주식투자 밖에 없습니다.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집니다. 지금 은행에 있는 100만원 또는 1,000만원이 10년이 지나면 지금의 돈 가치와는 다릅니다. 돈의 가치가 올라가지는 않고 결국 떨어지는데, 그래서 발을 붙인 것이 대부분 주식투자입니다. 그렇다면 무턱대고 주식만 사 놓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도 또한 현명하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주식투자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바로 주식용어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자신의 주식투자도 수익이 커지고 또 손실을 보지 않습니다. 여기에 주식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주식 용어 정리입니다.


주식용어


주식 투자에 꼭 알아야 할 용어

코스피와 코스닥은 도대체 무엇인가?

일반 사람들이 처음에  '주식한다'고 했을 때 거래하는 주식은 결국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주식입니다. 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국내종합주가지수)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시장 자체를 뜻합니다. 바로 주식 가격을 표시한 지수를 말하기도 합니다. 보통 대기업이나 우량한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 코스피입니다. 반면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은 벤처나 IT,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등 코스피보다는 작은 중소기업의 주식들을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내가 처음 주식을 산다면 코스피 또는 코스닥에서 하는데 이 둘의 구분을 잘 봐 주시기 바랍니다.

거래량

주식시장에서 매매된 주식의 수를 의미합니다. 대략 거래량이 1,000주라고 하면 매도 1,000주, 매수량이 1,000주라는 의미가 됩니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유명한 말이 있음을 미리 알아두세요. 거래량의 변화는 곧 주가에 영향을 준다는 뜻으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지만 다른 지표의 움직임에 빠져 거래량이란 지표가 주는 시그널을 간과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세요.

거래대금

이것은 바로 '거래된 주식의 가격과 거래량을 곱한 금액'이라 보면 됩니다.

시가총액

보통 '시총'이라 부릅니다. 시가 총액은 각 상장 종목의 상장 주식 수에 그때의 주가를 곱하여 산출된 것을 일컽습니다. 시가총액 = 전체 주식 수 X 주가 입니다.

시가와 종가

주식 시장은 아침 9시에 장을 열고,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합니다. 시가는 거래가 시작되는 9시에 최초로 체결된 거래 가격을 뜻합니다. 그리고 종가는 장이 마감하는 3시 30분에 마지막으로 체결된 가격을 말 합니다.

상한가와 하한가

증권 시장에서 유가증권의 급격한 시세변동에 따른 시장 질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상하한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가격제한 폭이라고 합니다. 기준가격대별 17단계의 정액제로 2.2~6.7%까지 지정되어 있었으나, 점차 변화하여 2015년 6월 15일 30%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한가는 하루 중 주가 상승폭이 30%인 가격을, 반대로 하한가는 주식 하락폭이 30%인 가격을 뜻 합니다.

호가

주식 거래를 위해 가격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내가 거래를 희망하는 가격, 즉 내가 팔거나 사고 싶은 가격에 주문을 넣어두는 것입니다.

동시호가

일반적으로 주문은 주문한 순서대로 주식거래가 체결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주문이 몰리면 어떻게 될까요? 동시호가는 증권시장에서 동시에 접수된 호가나 시간의 선후가 분명하지 않은 호가라고 봅니다. 정확히 똑 같은 시간에 접수된 경우여야 동시호가라고 합니다. 증권 매매가 1/1,000초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장 시작 직전과 마감 직전의 단일가 매매를 동시호가 매매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장이 열리기 30분 전부터 주식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8시 30분부터 9시까지의 주식 거래 주문을 모아 적절한 가격(동시호가, 또는 단일가)에 거래를 체결시키는 것입니다. 장 마감 10분 전의 주문들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합니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주문 폭주로 인해 주가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예수금

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 계좌에 입금한 투자 금액을 의미합니다.

매수와 매도

매수는 주식을 사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매도는 주식을 파는 행위를 말 합니다. 매수와 매도가 바로 주식거래입니다.


주식용어


체결

주식을 거래함에 있어 매도, 매수거래가 성립된 것을 뜻 합니다.

보합(No Charge)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지 않고 변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시세가 상승한 채로 하락하지 않고 보합인 상태를 강보합, 시세가 하락한 채 상승하지 않고 보합인 상태를 약보합이라고 말 합니다.

증거금

주식을 사기 위한 매수주문 시점에 약정대금(체결된 수량에 가격을 곱한 금액)의 일정 비율(증거금률)의 금액이 먼저 인출됩니다. 이것을 증거금이라고 말 합니다. 일종의 거래 보증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 계좌를 개설할 때 증거금을 설정할 수 있는데 보통은 증거금률이 40%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증거금률이 40%라는 이야기는 100만 원어치 주식을 살 때 40만 원만 가지고 있으면 거래가 성사된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60만 원은 이틀 후에 입금하면 됩니다. 만일 이제 처음 주식을 시작했다면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마진콜

반대매매 후 손실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고객의 계좌에서 증거금 부문을 압류합니다. 그래도 모자란다면 고객에게 돈을 내라고 독촉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마진콜입니다.

미수금

증거금을 내고 난 나머지 금액을 완납하지 못해 발생된 대금을 뜻합니다. 즉, 증거금률 40%의 경우 거래대금 100만 원 중 증거금 40만 원을 내고, 나머지 60만 원을 내지 못했다면 미수금으로 처리됩니다.

반대매매

미수금이 발생하면 증권사는 꼴랑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 경우에 증권사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고객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다음 날 하한가로 해당 주식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반대매매라고 부릅니다. 반대매매는 미수금 변제뿐 아니라 미상환 융자금을 상환(ex. 증권사에서 대출을 하여 투자한 후, 이 돈을 약정한 기간 내 갚지 않을 경우)하기 위해서 진행되기도 합니다.

지정가와 시장가

지정가 주문은 매매 주문을 할 때 원하는 가격을 정해서 주문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하는 가격에 주식이 나오지 않으면 거래는 성사되지 않습니다. 시장가는 주문이 접수된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에 매매가 성립되는 주문을 뜻합니다.

보통주와 우선주

관심 있는 회사의 주식을 잘 검색해보면 회사 이름의 주식과 회사 이름 뒤에 ‘우’가 붙어 있는 주식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우’가 붙지 않는 것이 보통주, 붙는 것이 우선주입니다. 두 주식 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서 특정한 우선권을 부여한 주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배당에 대해서 약간의 이익(추가배당)을 더 줍니다. 또한 우선주에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전환우선주와 상환우선주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업의 우선주 발행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우선주를 전환우선주라고 합니다. 특정기간 동안 우선주 성격을 가지고 있다가 기간이 다되면 기업에서 이를 매수해주는 주식을 상환우선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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