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고별사 전문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4.10 총선이 끝나고 참패한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했다. 그는 4월 13일 고별사 전문을 통해 당직자·보좌진에 “제가 부족했다”며 “여러분 노고가 컸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고 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이날 새벽 ‘국민의힘 동료 당직자들, 보좌진들께 드리는 글’을 보냈다.

한동훈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107일 만에 사퇴를 했다. 한동훈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했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고별사 전문

국민의힘 동료 당직자들, 보좌진들께 드리는 글(한동훈).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 노고가 크셨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 여러분들께서는 잘 하셨습니다. 제가 부족했죠.

우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 지 알아내 고칩시다. 그래도 힘냅시다.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합니다.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들께 한 분 한 분 인사 못 드린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습니다.

잘 지내세요.

2024.4.13.새벽에 한 동 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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