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제10화 나는 바람둥이다

제10화 나는 바람둥이다

우즈베키스탄에 관한 사업 이야기는 A에게 들어보지도 못했고, 그곳에 중식당을 낸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원래 프랑스 파리나 이태리에서 프랜차이즈 협약을 한다는 말만 들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어떻게해서라도 우즈베키스탄에 가 있다는 A와 연락을 취하나 알아보려고 동분서주 하고 있었는데, 그때 중식당과 프랜차이즈사업권이 모두 다른 회사에 매각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A는 중식당과 프랜차이즈 업체를 B도 모르게 몰래 팔아버린 것이다.

A가 팔아 버린 중식당과 프랜차이즈 업체는 전주에 있는 B의 빌딩이 아닌 서울로 옮겨서 사업을 할 것이라 했다. 이에 대해 알아보니 남편 A가 한국을 떠나기전에 중식당을 모두 팔았고, 모든 권리는 이제 넘어간 것이었다.

A와 거래한 회사는 매매 대금은 비트코인으로 줬다고 한다. A가 매각대금을 비트코인으로 달라고하여서 의아했지만, 거래상 아무 문제가 없기에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A는 거액의 달러를 챙겨서 도망가려고 하기보다는 아주 간단하게 비트코인으로 거래해서 해외에서 그 돈을 인출한 것으로 보였다.

A에게 속아서 큰 돈을 날린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그녀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


나는바람둥이다


B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결코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그녀는 부랴부랴 중식당으로 내려가서 그곳에서 일하던 매니저에게 물어보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느냐고 하니까, 사실 A가 여기 종업원으로 있던 우즈베키스탄 여자 G와 썸씽이 있었다고 한다. 

매니저는 A가 뽑은 미모의 우즈베키스탄 여자종업원과 여기 빈방에서 밀회를 하는 장면을 몇 번 목격했지만 차마 어디에 발설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A는 노골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여자 종업원과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고 했다.

B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A는 크게 한 몫을 잡아서 외국여자라는 G와 함께 해외로 도피했다는 결론이다. 

B에게 있어서는 자신이 소유한 돈이나 재물의 문제가 아니라, 또 다시 A가 다른 여자와 떠났다는 사실이다. 

그 이후로 A로부터는 일체의 연락이 끊겼다. 

B는 너무나 충격을 받아서 실어증까지 걸릴 지경이었다. 

사람을 봐도 정면으로 얼굴을 볼 수 없고, 자신이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방황하기만 했다. 

죽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B는 이렇게 사는 자신이 너무 싫었다.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것이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라면 이게 말이 되는 것인가? 

A가 늦게 B에게 나타난 것은 결코 자신의 잘못을 용서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B가 갖고 있는 재물의 덕을 보려는 것 뿐이었다. 

거지 같은 인생을 살다가 B가 부자가 되었다는 것에 어찌어찌 빌 붙어 살려는데 하다보니 대박이 나서 또 바람둥이로 돌아온 것이다. 

바람둥이는 돈과 시간만 나면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게 되어 있다는 전설은 현실이었던 것이다.

To Be Continued By C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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